일본 무사시노 미술 대학교에서 판화를 전공한 정다운 작가는 자신의 경험에서 오는 일상적 이미지와 망상에 의한 비일상적 이미지를 충돌시켜 새로운 이미지를 동판화에 담아내는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다. 작가는 2021년 진행한 개인전 ‘PROTOTYPE’ 부터 주 전공이던 판화의 틀에서 벗어나 크레용, 아크릴 물감 등 페인팅 재료들을 사용한 회화 작업들을 위주로 선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이번에 공개된 신작은 가장 전통적인 회화재료라고 할 수 있는 ‘캔버스에 유채’를 사용하여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하였다. ‘미술사를 접하며 그림을 그릴수록, 나는 미술사에서 벗어난 기분이 든다’고 말하는 정다운 작가는 결국 그의 시선, 그리는 것은 계속해서 왜곡되고 균열을 만들며 작가가 원하는 것에는 도달하지 못한다고 그의 그림을 정의한다. 이러한 충돌과 어긋남을 받아들이고 본래의 의미에서 반전된 무언가를 재탄생시키는 것이 그의 작업에 대한 의지이다.
EDUCATION
2015 BFA(Printmaking), Musashino Art University, Tokyo, Japan
2017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 Germany (~’18)
2019 MFA(Printmaking), Musashino Art University, Tokyo, Japan
2024 PHD, Musashino Art University, Tokyo, Japan
SOLO EXHIBITIONS
2024
2021
2020
2019
2018
2017 Gallery NATSUKA, Tokyo, Japan
2023 LIA Leipzig International Art Programme, Leipzig, Germany (Artist in Residency)
2020
2019 <-Light Crossing Border-> Abashiri Art Museum, Hokkaido, Japan
2018 Translation of 3 Visions of Printmaking in Silpakorn University, Thailand
2016 <10th Oonoshiro Madokapia Print Biennale> Fukuoka, Japan
